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순간 순간, 잠깐 눈을 돌리면 나는 하나님과
관계없는 길을 걷고, 관계없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두렵습니다.
걷던 길을 계속 걸으면
목적지에 다다를 것 같지만
사실은 제자리를 원을 그리며 돌게 됩니다.
걷던 길을 제대로 걸으려면
목적지를 향하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 방향은 나를 이끄시는 주님이어야 합니다.
여호사밧은 주님안에 옳게 행하였고
아합과의 연합을 통한 큰 시련을 경험했고
선지자 예후를 통한 책망을 경험하면서
자신을 돌이켰고, 다시 삼군연합과의 전쟁을 통해
크신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반복된 실수를 합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던 산당을
허물어 버리지 못했으며
아합과의 연합이 연상되는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와 연합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과는 사돈지간이라
선을 긋는게 쉽지 않았겠지요.
이런 저런 변명이 가득합니다
내 삶에도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이유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 그 이유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말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