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과 헤롯당에서 팀을 이루어
예수님을 시험하려 한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만일 예수님이 옳다고 답변하면
바리새인들에게 공격 당하게 되고
옳지 않다고 답변하면
헤롯당에게 공격 당하게 된다.
둘이 적절하게 팀을 이루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질문이 아니라 전제를 흔드신다.
로마의 동전에 있는 형상을 보이시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막12:17)
내가 살고 있는 시대의 지배와 지배체계를
내가 다 이해할 수 없다.
항상 선거철만 되면 각 진영에서
서로가 주님의 뜻인 것처럼 소리지른다.
내가 주님의 뜻이기에,
상대는 반대에 속한 자들이라는 논리다.
하나님은 힘의 양극까지도 사용하신다.
결국 이 모든 시간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신다.
야곱의 자녀들이 태어나는 동안
레아와 라헬. 여러 아픔과 절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만들어 가셨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너희가 속해 있는 문화속에서
적절한 선택과 고민들을 해나가면 된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하나님의 것이 무엇인가?
그저 세금의 문제가 아니다.
세금을 포함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며칠 뒤에 있을 과제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박사과정 공부를 마쳐야 할지,
어디서 부터 해야 할지,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전혀 새로운 길을 걸어 가야 할지..
이 모든 생각 속에서 기도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모세오경을 기반으로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사두게인이
예수님께 부활에 대한 딜레마를 가지고 왔다. (막12:18)
부활을 인정하는 사람은
그 이후의 삶을 믿는 사람들이다.
이 땅이 전부가 아니라고 믿는다.
이 땅의 삶,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주님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