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을
사치처럼 여기는 세상입니다.
더욱 빠르게 치고 달려야
겨우 생존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쉼 없이 달려 나가야만
현상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생각은
기도와 공동체, 믿음에 대한 생각은
사치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이런 조급한 마음은
말씀도, 은혜도
가성비를 따져 묻게 됩니다.
“그래서?
말하려는 요지가 뭔가요?
그냥 결론만 말하세요.”
답을 확인 한 후,
다시 페달을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련회를 경험하며
신기한 장면과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첫 째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생존의 문제 앞에 며칠을 비우고
기도와 말씀에 전념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입니다.
무표정하고, 무감각했던 사람들이
시간이 흐를 수록
찬양하며 눈물흘리고, 춤추고 뛰다가
나중에는 믿음으로 살 것에 대한 고민으로
진중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생존의 문제 앞에서
조급함이 답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한없이 무능한 것 같은 주님이
우리를 만나주시면
내가 생각지 않았던 답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은 합리적이지 않고,
가성비를 따지지 않으셔서
나를 기다리시고, 택하시고 건지셨습니다.
얼마나 다행이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기도는 무능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언젠나 나를 향한 답을 가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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