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도하며
앞으로 심각한 고난의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말씀하셨다고 해서
그것이 명확한 음성이라던지
약속의 차원은 아니다.
다만, 기도를 마치고
이후의 시간을 보내며
여러 사건들마다 주님께 묻게 되었다.
“주님 이 일인가요?
지금의 시간인가요?”
그것이 어떤 사건이든
나는 주님의 시간을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아프고 아프던 날,
내 힘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없어서
울고 있을 때 주님은 찾아와 말씀하셨다.
“넌 이 문제를 풀지 못하지만
이 시간 그저 내 품에 기대어
나와 함께 울자.”
주님은 내게 문제를 풀어 내라고,
더 강력한 능력을 소유하라고 말씀하는 대신,
주님 안에 거하길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해 두는 것은,
이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요14:29)
하나님이 계시지만
왜 이런 일이 있으며
고난과 아픔이 있어야 하는가?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고난이 없다고 말씀하지 않았다.
도리어 세상은 더 어둠의 거리를
걷게 될 것 같다.
하나님이 미리 말씀하셨다면,
그리고 우리 인생에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약속을 기억한다면
어둠이 깔린 거리는
그조차도 나를 믿음으로 이끌 수 있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요14:29)
내가 만나는 사건과 상황 속에서
그때마다 성령님, 나를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해주세요.
그래서 약속하신 평안을 누리게 도와주세요.
그 평안으로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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