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멈출 수도 있고
언제든지 쉴 수도 있지만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매일 묵상한 글을
‘노래하는풍경’으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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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니라면
별것 아닐 수 있는
한 편의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매일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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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시간을보내고 있는가?
이 물음에 답은 간단합니다.
‘이 작은 일에 누군가는
위로와 힘을 얻고
주님은 그것을 기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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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라톤처럼 이어지는 걸음을
한 번쯤
멈춰 쉬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잠깐 쉬게 된다면
새해로 넘어가는 마지막 날이
가장 적당하다 싶어서
멈추었더니 어느새 넉 달이 훌쩍 지나
5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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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동안,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냥 좋아서 이 글을 쓰는 건 아니구나.
글을 올리지 않으면 이렇게 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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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몸무림치며 쓰는 글과
내가 전하는 말들은
다른 이를 위한 것이기 전에
나를 위한 것이구나.
내가 주님 앞에 매일 서게 만드는
중요한 장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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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이 길 위에 섰습니다.
보잘것없는 삶이지만
이 길 위에서 서서 고민하는 생각들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으면.
함께 주님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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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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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를위한것 #나를위한것 #구분되지않습니다
#우리의인생 #주님의아름다움 #노래하는쓸만한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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