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을 때
기술적인 내용 외에
생각하는 몇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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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진 강의를 할 때
이런 내용을 가끔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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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아름다운 사진이란?
기도하며 찍는 사진은?
가장 작은 자를 찍는 이유?
목적인가? 수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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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질문을
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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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주님의 음성을 들었는지,
그 시작의 간증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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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가
처음 사진을 찍을 때
하나님이
이런저런 사진을
찍으라고 말씀하셨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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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나 간증을 하게 되면
정해진 시간에
주제를 말해야 하기에
그 앞, 뒤 이야기를
과감하게 지워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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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 편집된 이야기는
상당히 드라마틱해지거나
스펙터클 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듣는 이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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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인생을 참 드라마틱하게
살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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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비교되는
나 자신의 인생은
너무 초라하거나
일반적이거나
평범한 날들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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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특별하고
의미를 좇아 살았던 사람이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일상을 살고 있다면
그 괴리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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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들 인생 중에서
그렇지 않은 인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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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모를 겪고, 되게 모욕적이라
생각했던 사연을 통해
저는 처음 카메라를 사게 되었습니다.
누구든 그 시작을 찾아보면
신앙적이거나
종교적이라고 할 수 없는
작고 일상적인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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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상,
주님이 보이지 않는 시간이지만
평범한 보통의 날,
평범한 하루 속에서
우리 주님이 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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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처음찍을때 #하나님의음성
#하나님의시간을걷다 #이요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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