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연말이 바쁜 이유는
왜 때문일까요?
한 해가 끝나기 전에
그동안 해오던 일을 서둘러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다급함과 간절함 때문은 아닐까요?
집에 돌아왔더니 식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토요일이지만 늦게 귀가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부채가 이렇게 쌓입니다.
하지만 장학 재단의 멘토들을
만나고, 마음에 감사함이 있습니다.
청소년이었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된 지
겨우 몇 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훌쩍 커버린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성이는 다음 주에
입영통지서가 나온다고 합니다.
함께 보낸 시간이 쌓일수록
새로운 경험치가 생깁니다.
농담처럼 말했지만,
먼저 결혼을 하고, 먼저 아이를 낳으면
장학재단 1호 결혼, 1호 돌잔치의
타이틀을 획득하게 될 거라 말했지요.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 자체가
관계의 열매를 맺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랍니다.
분주한 연말처럼
저도 새로운 하루에 대한
간절함을 품고 밤을 맞습니다.
오늘의 은혜를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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