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터 갈급하지 않습니다.”
북한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아내가 우리의 갈급하지 않는
마음을 회개하며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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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무엇을 회개해야 하냐는
청년의 질문에
회개해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회개해야 한다고
답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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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동쪽 지파 사람들이
요단 가에 큰 제단을 쌓았다.
열 지파의 지도자들이 말했다.
“만일 너희 소유지가 깨끗하지 않으면
우리에게로 건너와
우리의 소유지를 나누어 가지자” (수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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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하나님께 등 돌리고
우상 숭배할 것이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사건이지만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더럽혀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기득권을 나누자고
제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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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우상숭배,
망함이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브올에서의 범죄, 아간의 범죄는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수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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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위해 기도하지만
실제로 함께 몸을 이루게 되면
생겨날 갈등이 있다.
그때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당장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상상으로도
인색한 마음을 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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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유에 물든 인색함에 대해
여호수아가 말한다.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주었더니..”
(수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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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가난한 마음을 주님께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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