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사울 같은 사람이 없었다.
준수했고 효심이 있었고
용맹했으며
마음까지 겸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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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베냐민 사람 중에
가장 미약한 사람입니다” (삼상9:21)
자신을 조롱한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었다. (삼상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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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프로의 사람.
몸과 마음이
다 완벽한 사람이 아닌가?
암몬 사람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왕의 역할을 처음에 잘해나가다가
결국 망가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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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한다.
마치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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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한 번 믿어보세요.
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자신의 진심일 수 있지만
진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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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이 아신다.
다윗이 다윗의 시간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마음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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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그의 마음이
만들어지는 광야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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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모세의 시간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광야에서 보낸 40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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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누구에게나 사람이 만들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앞에서 돌아서느냐
그곳에서 다시 주님의
은혜를 구하느냐의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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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저를 한 번 믿어보세요.
나는 아닙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라고 손을 들어,
목소리 높여 고백하지만
닭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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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알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성경에는 가득하다.
그의 부모가 위대한 선지자여도
자신의 신앙이 없다면
아들은 그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 (삼상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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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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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이 아신다.
사람의 마음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이 필요하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오늘을 감사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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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같은 제사장.
주님의 신부는
광야의시간 안에서
주님이 만드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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