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마음이 들 때마다 묻게 된다.
허공을 향한 질문이지만
결국 하나님께 향한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 편인가? 적의 편인가?’
여호수아처럼 나도 묻게 된다.
실패할까 봐 묻는 동시에
진리라 믿는 것들까지 전복당할까봐
두려워 묻는다.
우리 편인가? 적의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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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시2:7)
‘기름부음’,’하나님이 세우신 왕’,
‘아들’과 같이 예수님을 가리키는
단어가 함께 있는 유일한 본문이다.
곧 왕의 아들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아들에게
모든 나라를, 지구상 모든 민족을 주셨다.
왕으로 깨뜨리고, 쳐부수는 통치와
권세를 소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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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모든 것의 주관자이지만
자신의 몸을 희생물로 내주시고
섬기는 종으로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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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나의 승리와 패배에 쏠려 있는 관심을
순종과 섬김으로 옮기게 된다.
그분은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오셨다.
내가 할 일은 내 신을 벗고
그분의 뜻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