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과 불만은 무척 상대적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불평과 불만을
쏟아낼 수 있고,
반면에 세상 끝날 것 같은 일에
미소 지으며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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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상대나 문제는
불씨를 제공하지만
불을 지펴내거나 키우는 것은
내 마음에서 생겨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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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은
분을 내지 말 것에 대한 본문을
‘화내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화를 연료로 삼아
복수심을 불태워서는
안된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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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게 살기를 꿈꾸며 사는 사람은
세상에서 끊어졌다.
진실한 사람도, 신실한 사람도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래서 남은 사람들은 모두 거짓을 말하고
마음과 다른 입바른 소리만 가득하다. (시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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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계는 얼마나 취약한가
나는 이상주의자였으나
세상을 만나면 만날수록
헛된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세상의 솔직한 면을 만나게 될수록
비관적인 낙관론자가 되어 간다.
세상에 기대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하나님도 기대할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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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말한다.
“혀는 우리의 힘!
입술은 우리의 것!
누가 우리를 이기겠는가?” (시12:4)
얼마나 의기양양한 표현인가?
그러나 결론은 이미 시편의 시작점에서
확인한 바 있다.
그가 비웃으신다.
그가 누구인가?나는 그의 시선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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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하여,
도가니에서 단련한 은,
일곱 번 걸러 낸 순은과 같다.
자신감에 가득한 거짓의 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순결하며
완전하게 진실된 말씀. (시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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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순불로 가득하지만
주님의 말씀이 나를 덮어
주님 모습 닮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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