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께 귀한 선물을 받았다.
이제껏 살면서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하던 중에
때때로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신 약속들이 있다.
처음의 약속은 돌아가신 아빠가 나를 향해 예언하신 것이다.
그리고 만난 많은 사람들, 오빠 친구들과 교회 집사님들..
그 각각의 조각들의 말씀이 하나로 묶여져서
생일날 내게 문자로 온 것이다.
이 문자를 읽으며 얼마나 전율했는지 모른다.
오빠 외에는 각각의 기도를 누군가에게 공유해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서로가 얼굴도 모르는 이들의 기도를, 또 한 사람의 누군가를 통해 날아온 것이다.
이 모든 기도가 하나님께로 비롯되었기에만 가능할 수 있는, 눈물 나는 생일선물이었다.
그 누군가는 내게 이 선물을 전해주며 이렇게 인사했다.
– 함께 나눈 시간은 없지만 당신을 잘 알고
당신을 기뻐하며 사랑하는 사차원자매가 이 기쁜 날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ps 가족 사진 _ 포토 바이 대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