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독일에 가게 되면서,
일주일간, 남편을 위해 기도하며 저도 친정에 가게 됩니다.
온유는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때때로 짜증내고 고집부리긴 하지만
웃어만 준다면 제게 더 없는 기쁨이지요.
어젯밤, 오빠와 제가 있는 가운데서
재롱부리며 웃고 있는 온유를 보며 얼마나 행복한가를 생각해 봅니다.
오빠와 농담으로 나눈 대화처럼
사랑하는 아이가,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이
내 우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게 이 기쁨을 주신 진정한 기쁨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나를 믿는 자마다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를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생수의 강 때문에 나와 우리 가정이 이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저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 – 어디 멀리 가는 것처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