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어요.
어제는 봄 햇살에 집 앞 산책도 했습니다.
몸이 무거워지니 허리며, 여러 군데가 아픕니다.
내가 아픈 만큼 우리 소명이가 얼마나 컸을까요.
아마도 우리 온유가 커가는 것만큼 컸지 않을까요.
어제는 온유에게 야단을 쳤습니다.
사실 사소한 것인데, 왜 그렇게 야단을 쳤는지.
온유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에 속상했습니다.
오빠는 임신한 때문에 예민해 졌을거라 말해줍니다.
감정 하나도 조절 못하는 내 모습을 봅니다.
내 안에 계시는 주님, 많이 놀라셨죠?
내가 날마다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걸을 잊은 것처럼 살지 않게 도와주세요.
주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