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연말이 무척 바빠졌다.
바쁘다는 건, 몸을 지치게 하지만
감사의 제목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으로부터 16여년전,
작은 교회 골방에서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른다.
‘주님, 이런 나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이런 나를 사용해주세요.’
연말에 캘린더를 준비하는것만으로도 벅찬데
아프리카를 다녀온 후, 그에 대한 후작업과 계획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리고 여전히 네팔.
어떻게 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무너진 네팔을 위해 기도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과연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주님 인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