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과의 차이와 관계에 대해 나는 늘 관심을 가집니다.
이 두 차원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것인가.
를 고민하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동의?작품들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방에 내려갔다가 비는 시간을 틈타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감독의 세계관에 대한 부분은 논외로 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시간과 공간, 차원을
유기적으로 연출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유기적으로 연출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왜곡된 차원과 구성을?그냥 나열할 수 있도 있겠지만
그는 꽤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꽤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흥밋거리와 상관없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내게
‘고독과 인내와 믿음’ 같은 주제에 대해서 질문하곤 합니다.
‘고독과 인내와 믿음’ 같은 주제에 대해서 질문하곤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공인 쿠퍼와 아멜리아는 모선에서 밀러 행성을 확인하러 갔다가
사고로 인해 시간을 지체하게 됩니다.
그들이 서둘러 모선으로 돌아왔을 때
모선에서의 시간은 자그마치 23년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들의 만남 앞에 내 마음이 요동했습니다.
중력 차이로 인한 시간의 왜곡 때문에
쿠퍼 일행에게는 3시간이 흘렀지만,
기다리던 로밀리에게는 23년의 시간이 흐른 것입니다.
쿠퍼 일행에게는 3시간이 흘렀지만,
기다리던 로밀리에게는 23년의 시간이 흐른 것입니다.
늙어버린 로밀리는 ‘쿠퍼 일행은 자신에게 돌아오지 못할 거라 믿었다’고 말합니다.
영화 <인셉션>에서도 감독은 현실과 꿈,
꿈과 꿈같은 이질적인 차원을 설득력있게 연결 짓습니다.
첫 장면에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꿈의 더 깊은 꿈(림보)속에 잠들어 있는 사이토를 찾아갑니다.
꿈과 꿈같은 이질적인 차원을 설득력있게 연결 짓습니다.
첫 장면에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꿈의 더 깊은 꿈(림보)속에 잠들어 있는 사이토를 찾아갑니다.
영화의 설정상, 꿈을 꾸면 현실보다 수 십 배의 시간을 체험할 수 있게 되는데
사이토는 자신의 꿈속에서 이미 자신의 전 생애를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보고 느낀 모든 것이 전부라고 느낍니다.
꿈을 현실로 믿고 사는, 이미 의식이 혼탁해진 사이토는
주인공 코브의 설득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꿈을 현실로 믿고 사는, 이미 의식이 혼탁해진 사이토는
주인공 코브의 설득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믿고 있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믿음,
꿈이 현실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믿음,
꿈이 현실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믿음,
동료가 내게 돌아오고 있다는 믿음
실제적인 생애 속에서 간헐적이고 희미한 진리를 쫓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인공들을 기다리는 동료들의 모습에 나는 한참 동안 망연자실했습니다.
주인공들을 기다리는 동료들의 모습에 나는 한참 동안 망연자실했습니다.
가상이지만 실제적인 시간을 살아내야 하는 그들의 고민을 고민했습니다.
나는 무엇으로 진리를 변증해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보이는 현실만이 아니라,
믿어야 하는 진리의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