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입니다.
학기는 마쳤지만, 아직 보강이 남아서
zoom으로 수업을 이어갔습니다.
마무리된 것 같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는 시간,
마치 내 인생과 일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짓고 싶지만 마무리지을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나무 뿌리처럼
연결되기도 분리되기도,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리좀과 같은 인생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답을 알 수 없는 시간마다
답을 알고 계신 주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이 시간은 하나님의 주권밖의 시간인가?
이런 질문들을 묻다 보면 전쟁터와 같은
문제들속에 안정감을 얻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주님앞에 살아가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나면 수많은 시간이
부끄러워 집니다.
내일 미뤘던 미팅을 가집니다.
결정의 순간에 밀려서 결정을 할까봐
겁이 납니다. 하지만 도망만 다니지 않기를,
주님의 시간안에 걸어가기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