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펑 하고 강냉이를 튀기는 모습을
하루 종일 구경 하는
인생을 보며 (영화 <인어공주>를 아버지처럼)
무능력한(불행은 아니다) 내 미래는 아닐까. 씁쓸하다.
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언젠가 생길 가정을 위해서는
(그래도 결국은 나를 위해서다.)
여전히 살기에 막연한 미래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신없이 바뀌어 가는 세상 속에
과연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참 대책 없는 남자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쓰자.
진정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조금 덜 먹고, 조금 덜 입고, 불편한 잠자리여도
그것으로 더욱 행복한 나날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