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밤,
낮 동안 찍은 필름 하나를 현상소에 맡기고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너왔다.
해가 지고 아련히 남아 있는 빛 앞에
내 영혼은 두근거리며 고백했다.
“내게 주신 눈으로
당신의 모든 숨결을 기록하게 하소서.”
기분 좋은 밤,
낮 동안 찍은 필름 하나를 현상소에 맡기고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너왔다.
해가 지고 아련히 남아 있는 빛 앞에
내 영혼은 두근거리며 고백했다.
“내게 주신 눈으로
당신의 모든 숨결을 기록하게 하소서.”
Photographer
이요셉 작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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