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빨래

길을 잃었다. 한참을 걸으니 묘한 세계가 펼쳐진다. 복도 안팎으로 보일러 연통이 튀어나와 추위 속에 한꺼번에 보일러를 돌리면 동사 가 아니라...

할머니

할머니

웃음 이면의 풍경들 그 풍경 속에 거하는 웃음

어제나 오늘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날씨가 얼마나 추웠던지 습기가 있는 화장실 온 벽이 얼음으로 꽁꽁 얼었다. 백열등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화장실이라니.. 하하 -글을 쓸 때마다...

낮잠

낮잠

겨울 해가 강하게 내렸다. 날씨가 조금 풀렸다는 생각에 긴장 풀린 용기형은 그제야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림자가 깊다..

양화진의 겨울 #1

양화진의 겨울 #1

양화진의 수많은 십자가 앞에 섰다. 이 땅에 밀알이 되어 주신 분들 눈발이 날리는 그 곳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 곳의 사계절을...

양화진의 겨울 #2

양화진의 겨울 #2

양화진의 수많은 십자가 앞에 섰다. 이 땅에 밀알이 되어 주신 분들 눈발이 날리는 그 곳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 곳의 사계절을...

북경에서

북경에서

심양에서 북경으로 향하는 열차 안 창 밖 풍경은 황사 바람 때문에 황색한지를 붙여 놓은 듯 뿌옇게 변했다. 중국의 두꺼운 하늘이...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불면..

우린 그저 떠돌이 일 뿐이야. 내가 붙든 마지막 하나 나머진 모두 들풀의 영광인 것을.. 바람이 불면.. 그래. 바람이 불면...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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