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천정에 붙은 형광등이 이상해서
갈아 끼운적이 있는데
그 때 만나 친해진 아저씨다.
집으로 걸어오다가 아저씨도 만날겸해서
작은 스탠드등을 하나 샀다.
스탠드가 하나 있긴 한데,
작업할 때 조용하고 아늑한 걸 좋아해서
스탠드 불 하나만 켜두곤 하는데 2% 부족할 만큼 어두웠다.
요즘 백열등 전구스탠드 사는 사람이 있겠나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집에 가지고 와서 불을 켜보니 마음에 쏙 든다.
따뜻한 불빛 아래 쓰는 글인만큼
따뜻한 글이 나왔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