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헤헤.
아빠 엄마가 그렇게 뜯어말리던 ‘고양이 키우기’ 벌써 삼일 째 날을 맞았습니다.
왜 말리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세시간에 한번씩 우유 달라고 졸라대는 ‘뽀또’(고양이 이름^^) 때문에
새벽에도 자다가 분유 태워 젖병에 먹이고는 다시 달래서 재우고 그럽니다.
그렇게 귀찮고 피곤해 하며 오늘 새벽에도 잠들었는데
어느새 뽀또가 침대까지 기어올라 와서는 제 얼굴에 기대어 스르르 잠드는 거예요.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고단하고 힘든 하루를 만날 때 ‘사랑해요’ 그 한마디에 기뻐하실 우리 아빠 엄마^^
어버이날이에요. 뽀또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느껴 봅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