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뭔가..
이 누추한 육체 앞에
날마다 무릎 꿇는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한다. (딤4:8)
그 약간의 유익을 위해
내 생을 살기는 싫다고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내 생의 얼마만큼을 경건의 훈련에 사용하는지.
내 본 모습, 나의 실상
나의 속사람을 알게 되면
모두 욕하리라.
하지만,
난 의인인데.
하늘의 상속자인데..
오직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나의 누추함은 이제 됐다.
사요나라.
다시 하늘을 보자.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다. 말씀하시는 아버지 (사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