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정밀해지고 자동화되며 정호가해질수록,
사진가는 스스로를 무장해제시키거나 자신은 사실상 (온갖 카메라 장비로)
무장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려는 충동에 빠지게 되며,
근데 이전의 카메라 기술이 낳은 제약에
스스로 복종하고 싶어한다.
훨씬 투박하고 성능도 덜한 기계가
훨씬 흥미롭고 표현력도 풍부한 결과를 가져오고,
창조적인 우발성이 일어날 여지를 더 많이 남겨준다고 믿으며 말이다.” _ 수전 손택
RF의 최종은 결국 라이카로 간다고 한다.
하지만 내 최종은 라이카가 아니지 않는가.
내가 이 모든 과정을 밟고 설 최종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그 분이 바라보는 곳이기에
나는 준비하는 것이다.
진관형을 볼 때마다
우리 자신을 만나게 된다.
예수님 흘리신 십자가를 알고
우리에게 예비하신 기업의 풍성함이 확정적이지만
그것을 소유하는 것은 얼마나 쉽지 않은가이다.
현실의 무게와 믿음 사이에서 우리는 언제나 갈등한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믿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