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여기 잠시 숨어있을거야..
너 많이 바쁘잖아.
아니라고 그러는 네가 애처로와
나 여기 숨어있을게.
이건 비밀이야.
너를 기다리고 있는건 맞지만,
이런 내 모습이 네게 밟힐테니까
나 조용히 숨어있을게.
바쁜척, 많이 바쁜척 하고 있을테야.
그래서 내가 네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것도 숨길테야.
그러다 네가 하루를 마칠 때 즈음
우연을 가장하며 너 앞으로 짠 나타날테야.
그리고는?
뭐하니?
시간있으면 나랑 커피 한잔 어때?
너무 진부하니?
이게 내 사랑하는 방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