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2016년 기독교 출판문화상에서
신앙일반 국내도서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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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로 글을 쓰게 되면
수상소감 같아 보일까봐?머뭇거리게 되지만,
마치 제가 글을 잘 써서
상을 수상한 것 같아 보일까 봐 조금 부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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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사진작가를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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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각일 뿐이지만,
저는 사진작가를 준비한 게 아니라
주님 주신 마음에 순종한 과정의 열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핸디캡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작가를 스스로 꿈꿀만한 처지는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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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말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만드는
여러 결과물도?내게는 비슷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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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결혼을 배우다> 도 비슷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보다 결혼을 두려워했지만
주님은 제 손을 잡고 한 걸음씩 걸어가 주셨습니다.
주님이 내게 그렇게 인도하셨던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러하시길 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 책은 두렵고도 설레었던 과정의 열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