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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풍경 #472

by 이요셉
2018-05-15

나는 도무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베란다에 매달려 보기도 하고
학교 다닐 적에는 답안에 장난도 쳐보고
하루는 재미있었지만
그 재미가 며칠을 가지 않습니다.
허기진 세상에서
재미를 쫓거나
허무를 느끼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었지만
그 분은 내게 무관심한 분이거나
무능력한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빈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도 채울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또한 하루 이틀이 아니라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이라면,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나는 만족할 수 있겠다고 믿어 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구걸하는 사람은
나의 모습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금으로도, 은으로도 채울 수 없는
허기를 주님이 채우셨습니다.
언젠가 촬영 때문에 미국에 있을 적에
주님이 내 마음에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솔로몬에게 물으신 것처럼
“너의 소원이 무엇이니?”
나는 그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주님이 보고 싶습니다.”

내 소원은 정말 그것이었습니다.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주님을 보는 날에
우리는 그 기쁨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16:8)

이 말씀이 너무 좋아서
메일을 보낼 때마다
내용 아래에 함께 보내는
발신서명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흔들리고 또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도
내 영혼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노래하는 풍경 #472>

 

#하고싶은것 #되고싶은것 #진로 #꿈 #허기
#소원 #솔로몬 #지혜 #보고싶습니다 #주님
#빈자리 #연인 #발신서명 #내앞에 #여호와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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