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겨났을까?
예기치 않은 아픔과 슬픔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수감자들 중 많은 이들이
억울하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왜 재수 없이 나만 붙잡혔을까?’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중에
내가 만나는 아픔과 슬픔은
길을 걸어가다 발을 헛디뎌서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아픔과 슬픔이
가득한 나날이지만
주님의 은혜와 긍휼로
내가 보호되고 있던 중에
간혹 인생의 진짜 얼굴을 만나게 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일상의 아무것도 아닌 시간은
평범한 날이 아니라
은혜 가득한 감사의 날입니다.
아빠에게 야단맞는 게
부러웠다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픔일 수 있지만
그 아픔이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또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이기도 하겠지요.
내가 오늘 만나는 사람
내가 오늘 보내는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오늘의 평범한 시간 속에
주님이 빛 비춰주시길 기도합니다.
<노래하는풍경#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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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다음주부터 I국에 선교를 떠납니다.
다녀온 후에, 또 한 번의 출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사정이 허락되면 간간히 소식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