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일기.
이 책은 오랜 시간 길을 걸으며
만난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록한 책이다.
대단한 믿음의 사람들이라
말할 수 없지만
그 안에 주님을 향한 마음을 품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주님이 길 위에서 그들을 만나게 하셨다.
사람들을 만나며
외모와 직장과 학력,
드러난 모습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대신,
그 사람의 내면을 바라보려 했다.
명절 아침,
책의 주인공 중 한 분이
수소문 끝에 내게 연락을 하셨다.
연세가 많으셔서
인터넷 검색이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동안의 시간과 아픔들, 감동의 간증이 이어졌다.
책이 나왔지만
스스로 몇 권의 도서를 절판했다.
부끄러운 고백들, 문장들을 보며
과’연 나는 이 고백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도 더 이상 시중에서 만날 수 없다.
부끄러운 고백들을 적어 나가며
끊임없이 의미를 묻는 내게
명절 아침,
생각지 못했던 안부전화
주님의 위로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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