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봐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나는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주님께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사람을 목적으로 대하는지?
수단으로 대하는지?
깊고도 반복적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기도했지만 아무 답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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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 답도 얻지 못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질문 자체가 헛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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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대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사람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가?’
이 질문이 그 사람을 향한
내 태도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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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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