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광”
밤 사이 큰 천둥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얼마나 큰 소리였던지
깊이 잠든 나머지 가족들도
잠을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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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메아리치는 하늘의 진동이
남아서 울리는 듯했습니다.
옆에 누운 아이를
달래며 괜찮아. 그냥 천둥소리일 뿐이야.
다독이며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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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의 결과
그 진동으로 생겨날
여진은 어떤 모양일까를
상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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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파장이 이 땅에 실제적으로 펼쳐지면
나는 매일같이 놀란 가슴을
부여잡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 계신 목사님이
하늘의 오로라를 실제로 보고는
혼비백산 뛰다가
길에서 넘어져 다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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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천둥소리일 뿐이지만
이 소리가 서너 번 반복된다면
정말 두려울 것 같았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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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정말 시험에 빠지게 되면
나는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
정말 악에 빠지게 나면
나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주님, 오늘도 나를 구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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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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