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생각에 대한 생각.
아내와 장례식을 갔습니다.
한사코 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습니다.
아내의 생각을 나만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상대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하는 거절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우리 마음을 모르기에
오해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너무 많은 생각이 있지만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없기에..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올려드릴 뿐 아니라
상대가 알지 못하는
내 생각을 생색내라는 것이 아니라
알기 쉽게 전하는 것도, 섬김이고 수고입니다.
어쨋든, 참 별난 사람들
함께 살면서 우리는 마음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말하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