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면 수고는
고되지만
수고의 떡을 먹게 된다.
하나님의 일반은총이다.
하나님은 동시에
안식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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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하면 하나님이 먹이신다.
거저 얻는 것이지만
안식을 누리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님이 먹이신다는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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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지만
멈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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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워내고
내 힘을 붙들 때
하나님께 청종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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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레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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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철이 되고
땅은 놋이 된다. (레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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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사람이 되고,
아들과 딸의 살을 먹게 된다. (레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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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무지 알지 못한다.
회개하지 않은 채
흩어지고, 황무하고, 황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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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해서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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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지 못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철이 된 하늘을, 놋이 된 땅을 보고
자식을 잡아먹으며
놀라 도망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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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죄인인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은
아프면서도 가장 큰 기적의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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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는자입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요일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