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인사를 드리고 이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명절에 반가운 식구들과 만난 시간들이 감사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얼굴을 보면 좋겠지만 이렇게 만날 명분이 만들어지면
그때 그동안의 일상을 나누며 직접 얼굴을 대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 같습니다.
하루에 양가 부모님까지 다 인사드리고
늦은 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평안함을 느낍니다.
각자 서로의 집에서 오래 살았는데 이제 우리집이라는 안도가 있습니다.
지금 누구와 살아가느냐, 어디에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길들여지고 익숙해지는 시간들.
주님의 권위앞에 길들여지고 익숙해지면
모든 순간이 찬송의 가사처럼 ‘그 어디나 하늘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