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흰 눈이 내리면 항상 감사가 떠오릅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평안이 내 안에 있으면
일상이 천국이 됩니다.
낮에 3시간 강의가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시작한 강의지만
강의를 마치고 고마움을 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 건넸지만
정말 고마워해야 할 대상은 주님이십니다.
어떻게 이 주제에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아마 큰 폭풍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면 문제없습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면
바람부는데로 한없이 날아가 앉겠습니다.
두려움으로.
눈앞에 보이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어떻게 살게 하셨는지를 생각합니다.
살아가다가 어느날, 그때는 네팔의 버스 한켠에서
며칠동안 지난 시간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밤, 청년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흘러 보내는 시간속에 생각하겠습니다.
주님을 초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