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형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대신,
지나가는 상인들에게 은20으로 팔렸다.
죽음. 은 그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
한국은 사형집행국이나
실질적인 사형폐지국에 해당한다.
죽음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할만큼의
중범죄가 있을 수 있지만
죽음은 그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재판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과
사람이 사람에게 내릴 수 없는 판결과 같은 이유로
나는 사형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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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죽음 대신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애굽으로 향하게 된다.
소망을 갖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시간이지만
끝이 아니기에, 버티게 된다.
버티는 되면,
믿음 안에서 버티게 되면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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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상인들은 애굽을 향하고 있었으며,
요셉이 팔려간 곳은 보디발의 집이었다.
팔려가는 요셉은 알 수 없지만
퍼즐은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
처절하게 파괴되고 찢기는 시간에
하나님의 퍼즐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나님 안에서 버티어 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