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대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기대한다고
변화가 생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회의주의자다.
기대해 봤자
실망만 커질 뿐이지 않는가.
내 마음 눈물 창고에는
이미 물이 찰랑거릴 만큼
아픔이 많았다.
“기대가 되지 않아요?”
이 질문에
기대하지 않지만
동시에 매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하나님이 내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대신,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기대는 쓸데없고
실망만 키울 뿐이라는
태도를 유지하면
아버지의 마음과 계획을
하찮은 것처럼 만드는 것 같았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기에 아버지의 마음은
내게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 기대할게요.
지독하게 회의적인 사람이지만
나는 매일매일
누구보다 기대하겠습니다.
<노래하는풍경 #1502 >
#회의주의자 #변심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