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시절이 후회스러울 때
‘그때 조금 더 열심히 할걸.’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시집의 제목처럼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고 있었더라면.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
나중에 깨닫게 된 사실과 후회를
‘우리 아이들은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을 대하게 된다.
그러니까 자녀를 향한
부모의 지극한 사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살지 못한
현생을 아이들은 살 수 있을까?
“도움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강의를 할 때
챕터 제목으로 쓰는 문장이다.
아직 필요하지 않는 도움을
필요할 것 같아서
나중에 긴히 사용될 것 같아서
하는 말과 도움들이 많다.
내가 해내지 못한 시간과 경험을
아이들은 묵묵하게 살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떤 의미로 폭력이 될 수 있다.
눈앞의 인생이 아니라
긴 인생,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두렵고 위태롭지만
자신의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사랑하는 이의 아픔은
나의 아픔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실수 하나 없는
인생이 건강할까?
시행착오는 아프지만
각자의 인생을 살게 만든다.
살아갈 인생을 스스로 살아가도록.
<노래하는풍경 #1560 >
#각자의인생 #운전대 #기도 #육아를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