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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함과 평안

by 이요셉
2024-07-11
섬겨야 할 분들과 식사했습니다.
모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더이상 내가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일 때
섬기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때문에
일부러 약속을 잡았습니다.
무리한 일정이라 식사때도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 믿습니다.
 
늦었지만 이제 방학입니다.
조금전에 중국인 선생님들의 논문지도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번역된 논문이라 나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대신 큰 흐름에서 수정해야 할 내용을 언급하고
다음 학기에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산더미 같지만 그래도 하나를 마무리해서 감사합니다.
 
소명이 신발에 구멍이 나서
며칠전부터 아내가 신발을 찾아보고 있는데
당사자인 소명이는 신발에 선호도랄게 없습니다.
온유는 자기가 원하는게 명확해서 난처할때가 많은데
소명이는 그 반대에 서있습니다.
나를 많이 닮은 소명이를 생각하면 안쓰러울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할까요?
 
이십대 초중반에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가 생각납니다.
무능력함, 무력함. 그런데 한참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도가 생생한 이유는
그 기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셀 수 없을만큼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무엇하나 계획한 것도, 내 능력으로 이룬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거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릴적 내 꿈이 선생님이었던 이유도
안전한 지대에서 관망하는 인생을 살고 싶어서였는지 모릅니다.
막막함과 두려움앞에서 주님께 묻습니다.
내가 연약하지 않다면 주님께 묻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과정과 결과가 감사합니다.
 
이사 준비도 해야 할게 많은데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랜만에 장학재단 회의가 있습니다.
존경받을 어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섬기고 겸손한 신앙의 말을 배웁니다.
 
내일 오전에 업로드할 쇼츠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결제했습니다.
도움은 받았지만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선 집사님 영상은 내일 고민해서 금요일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새로운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잘 나누어지를. 
일찍 자려고 생각하는데 다시 수면시간이 늦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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