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섬에서
아이들 공부방을 꾸려 가시는
목사님 부부가 계셨다.
도서관을 지으시려는데..
그 일들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섬에 들락날락 돕고 있는 형이 있다.
소박한 섬마을 사람들과
스펀지 같은 배움의 열망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아이들을 만났다.
목사님은 아이들과의 조그만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난 말을 잘 못하고, 사진 찍는걸 좋아한다 했다.
사진을 찍어 하고픈 말을 한다고..
섬마을 아이들에게 물었다.
좋아하는 것들이 뭐냐고?
그림 그리는 것. 달리기. 책읽기. 팔씨름..
과연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