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에 한정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전 창가자리를 좋아합니다.
지난번 서울 올라 올때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 때 전 창가에 앉았지요.
4시간 정도의 여행길에서 그렇게 흥미롭게 시간을 보낸적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창가에서 비 내린 풍경을 보는것만으로 어찌나 가슴 떨리던지요.
창가에 부딪히는 물방울하며
논과 밭의 물웅덩이와 그 속에 비쳐 보이는 능선. 그리고 시골. 비 내리는 풍경.
오늘 대구 내려갑니다.
창가자리와 비내리는 풍경.
이 중 하나는 꼭 선물 받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