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잡지에
매 달 사진 한 장씩을 싣고 있는데
이번 달 주제가 ‘님의 애인’
하하. 웃으면서 아내와 찍은 사진과 함께 몇 장을 보내줬다.
편집하시는 분이 화내진 않으실까. 하며 염려했는데
정말 우리 사진을 떡. 하니 실으셨다.
오늘 아침,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내가 임신 때 먹고 싶었던 음식이
강원도 막국수였는데,
지금은 사줘도 안 먹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다.
하루종일 그게 미안해서,
아내의 퇴근시간에 맞춰서 직장을 찾아갔다.
오랜만의 외식. 과 함께 짠! 하고 보여준 잡지선물. 하하.
잡지를 보고 오와.와와와. 놀라는 귀여운 아내.
못난 남편이지만 최선을 다해 집안살림연습중이니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세요.
사랑은 가만히 있는다고 사랑이 아니예요.
최선을 다해 사랑해요..
(주님과 사람들을 위해)오래 참고
(말씀을 따라)온유하며 성(짜증)내지 아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