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토니에게
한국은 이제 겨울이야.
토니가 있는 곳엔 겨울이 있는지 모르겠다.
겨울에는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린단다.
오늘도 남편과 함께 너를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 토니가 잘 지내고있을까 소식 궁금했었는데
토니의 편지를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학교 공부하느라 힘들지?
하나님이 너의 공부와 건강을 지켜주길 기도할께.
우리 토니 힘내렴^^
나는 얼마전 아기를 낳았단다
벌써 6개월이야.
이름은 이온유,
우리딸 온유가 충분히 커서 여행할 수 있을때즈음 너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얼마나 지나면 사랑스런 너를 볼 수 있을까?
남편과 나는 토니가 살고있는 상황을 아직 잘 몰라서
혹시 기도했으면 하는 고민들이 있다면 다음 편지에 부탁할께.
다음에 그림이라도 하나 그려주지 않을래?
보고싶은 토니,
예수의 이름으로 토니를 축복한단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