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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2

by 이요셉
2010-08-12

온유도, 오빠도 많이 좋아졌다.
낮에 은주자매님이 만두국 먹으러 오랬는데,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집을 지켰다.
괜히 갓난애기한테 장염이라도 옮길까 싶어서..
내 자식 귀한 만큼 남의 자식도 지켜줘야지..
그런데 물리친 만두국에 머릿속에 둥실둥실 떠오른다. 하하.

오빠가 밤에 집에 들어왔을 때 생각했던 말을 전해주었다.
“이제 오빠는 집안일은 신경쓰지 말고 건강관리하고 공부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요.”
당연한 말인것 같지만, 이렇게 말을 해주면 오빠는 (남자는)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표정이 읽혀진다.
이런 말을 한다고 가정을 팽개칠 정도의 위인도 못되기 때문에 ㅎㅎ

늦었지만, 밤에 함께 짧게 예배드렸다.
문제투성이 같은 우리 인생을 두고,
문제 없는 게 도리어 문제이기에
우리는 문제 같아 보이는 수많은상황 속에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정말 우리의 인생이 시온의 대로처럼 문제가 없다면
남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끌어안고서라도
인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와 씨름하는 가정이 되게 해주세요..
글. 온유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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