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간구는 / 야고보서 5:13-20>
야고보서는 고난 당하는 자에게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즐거워 하는 자에게 찬송하라고 합니다.
성경은 그 이유에 대해 다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내가 가장 믿을만한 근거입니다.
이 말씀들은 내가 이 상황을 처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줍니다.
같은 맥락으로
병든 자가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말해줍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십니다.
우리의 몫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기도가 사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이 병든 그를 일으키십니다.
하지만 기도는 궁극적으로
나와 병든 자들을 하나님 앞에 서게 만드는 데 이릅니다.
그저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풀어놓는 것에 그친다면
그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과 아무 상관 없게 됩니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자신에 감옥에 갇힌 것조차
복음에 진보를 이르게 하기에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의인의 간구를 말하며 엘리야를 말하고 있습니다. (약5:17)
그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이세벨의 위협이 무서워 도망하며 죽기를 청했던 연약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우상에 젖어 있을 때
그들을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해 기도했을 때
삼년 육 개월동안 비가 오지 않게 되었고
바알 선지자와 갈멜산의 싸움 이후
다시 기도했을 때(약5:18)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야의 기도조차도 여 섯번을 기도했을 때도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임계점, 그 카이로스의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바닥만한 구름이 보였습니다.
그 작은 점은 마침내 큰 비가 되었습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니다. (약5:16)
누가 의인입니까?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들이 덮여진 사람을 의인이라 합니다.
우리의 기도의 유창한 말들이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투박하더라도 주님의 마음이 부어진 사람,
주님의 길을 걷는 사람의 간구에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기 때문입니다. (약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