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엄마가 바빠서
더 바쁜 제가 글 남깁니다. ㅎㅎ
온유 엄마 요즘 큐티하느라 하루가 좀 바빠요 .^^
이제 여름이 거의 끝나갑니다.
극성이던 모기도 이제 사라지겠지요.
온유엄마는 날씨가 제법 추워져도
여전히 반팔에 반바지 차림입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하지만
새벽이 되면 벌벌 떨며 추워하는데도
반팔에 반바지를 고집하기에
이유를 물었더니. 내답이 뭉클하더군요.
온유와 소명에게 모기가 달려들까봐
자기 살을 내놓고 있는거랍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모기 물려도 별 감각없이 잠들어 있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 간지러워 힘들까봐
맨 살의 엄마에게 먼저 달려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기가 물면 잠을 깨서는 불을 켜고 한참 잠복하다가 모기를 잡고서야 아내는 다시 잠들지요.
잠든 아이들은 이런 엄마의 수고를, 사랑을 모르겠지요.
하나님의 마음도 이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