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선교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언제 갔다, 언제 왔는지
벌써 함께 살아가는 게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온유는 이제 자기 생각들이 잡혀가고
소명이는 제법 신생아티를 벗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도 무겁고, 때론 마음도 무겁답니다.
많은 생각과 어려움은 하룻밤, 이틀밤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정리될까요?
며칠전 오빠와 금요철야예배를 다녀오며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지만
알고 기도하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이 시끄러운 아이들과 하루를 보낸다는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오빠는 2월까지 바쁜 시간들을 보내느라 나름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구요.
며칠뒤면 생일입니다.
무엇을 선물로 받으면 좋을까요?
하나님이 새 마음을 조성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상황과 상관없이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마음.
하지만 내 마음은 기계가 아니라서
그렇게 되기는 힘들겠지요.
모든 상황 가운데 내 마음을 지키고 기뻐한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즐거워 해야만 가능하겠지요.
사실 이 말이 올해의 우리 가족의 기도제목이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