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가 며칠 아프고
채 다 낫기도 전에
온유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그저께는 열이 40도까지 올랐지요.
소명이를 돌보는 것도 힘든데
오빠도, 온유도 다 아파니 정말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예요.
작년 말부터
온유를 어린이집에 보낼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주위에선 소명이 태어날 때부터 보내라 말했지만
너무 일찍 보내는 것 같아서 계속 붙잡고 있다가
이제 온유도 4살이 되어 보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서요.
주변에도, 어린이집에서 숫자며 글자를 배워 오는 것 같아서
온유만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요며칠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주신 감동을 따라 올해도 온유를 제가 길러볼려고 해요.
어린이집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전문적이진 않지만
어떤 선생님보다 더 사랑을 담아 책 읽어줄 자신은 있거든요.
어떤 선생님보다 더 기도를 담아 돌볼 자신은 있거든요.
힘이 센 장군, 소명이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이 안 생겼는데
하나님이 조금씩 돕는 손길들을 붙여 주셨어요.
그 중 한 분은 오빠가 예전에 특강을 했던 교회서 알게 되었는데
오르다교육을 온유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연락을 해왔어요.
너무나 감사하지요.
제게 부족한 부분들을 이런 저런 모양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응원 같기도 해서 4살 온유의 어린이집행 내년까지 보류했답니다. ㅎㅎ
며칠 전,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이 제게 이런 마음을 주었어요.
특별히 온유에게 무엇을 해주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보다 관심가져주고 안아주고, 얘기를 들어주고,기도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