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간이 많아서 해야 할 일들을 많이 정리해 두었는데
매 번마다 느끼지만 주말까지 해야 할 일에 빠져들게 되면 안될 것 같아서
결국 계획은 여러 가지로 미루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놀 시간이 갈수록 부족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주말이라 친구들을 만나고 밖에서 뛰어 놀았다는 사실에
나도 같은 마음으로 기뻐합니다.
온유는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편인데
소명이는 좀처럼 말하지 않는 편입니다.
귀가후 시간이 지나서 다리에 약간 상처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항상 공감 후 평가. 의 순서를 기억하려 합니다.
밤에 기도하는 시간, 오늘은 소명이가 기도를 인도하는 날입니다.
밖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자신의 상한 감정을 다른 이에게 쏟지 않기를,
관련한 여러 기도제목을 내놓았습니다.
기도를 마칠 때 하나님께
마음에 있는 이야기는 하나님외에 아무도 알지 못하는데
나눌 수 있어서, 그리고 나눈 이야기를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고백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시간이 흘러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