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저씨는
십자가를 보고
들어왔다고 했다.
꼭 크리스마스이브가
아니라도 십자가는 흔하지만,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교회 수금에 나선 것도 같다.
입고 오신 새외투가 말해주듯..
외워둔 대사처럼
자신의 신세한탄을 늘어 놓으셨고,
목사님은 이력이 나신 듯
이야기를 본론으로 이끄신다.
무조건 받아주는 것도 능사가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내치는 것은 더욱 아니다.
답이 없는 현실과 고민 앞에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